서울시립대학교 유도부 지호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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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예림
참여 인원윤선재 김영민 이은솔 한지선 정종원 정명진 이진수 오로라 김정현 조승현 김도윤
훈련 날짜2022-11-14

🥋지호 훈련일지🥋

다쳤다가 오랜만에 와주신 분들이 계셨고, 선재 선배도 와주셨기에 반가운 월요일이었습니다.

운동은 몸풀기, 구르기, 익히기, 굳히기, 자유대련, 마무리 운동 순으로, 평소와 같이 진행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익히기를 할 때 업어치기를 주로 연습했는데, 생각보다 ‘업는다’라는 느낌이 잘 오지 않고 오히려 제가 뒤로 끌려가는 것 같기도 합니다. 자유대련 때에도 업어치기를 시도하면 기울이기가 덜 되어 기술을 제대로 걸 수가 없었습니다. 이 점을 보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운동에서 인상깊었던 점이 두 가지 있습니다. 첫 번째로 자유 대련 때 선재 선배, 영민 선배, 승우 선배께서 신입부원 분들 대련을 받아주셨는데, 그걸 보면서 저도 실력이 늘면 꼭 가르침을 주는 선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두 번째로 38기 한지선의 실력입니다. 자유대련 때 제가 업어치기를 당했습니다. 정확한 타이밍에, 정교한 기술에 걸려 넘어갔기에 ‘유도는 유능제강이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선배님들과 자유대련을 하면서 느꼈던 건 애매하게 기술을 연습하고 시도하는 것보다 잡기/뜯기, 체력 증진과 같은 기본적인 것들에 비중을 더 두어야겠다고 강하게 느꼈습니다. 익히기를 할 때와 달리 대련을 할 땐 상대방이 움직이기에 상대방을 컨트롤하기 어렵습니다. 잡기/뜯기를 잘한다면 원하는 기술을 걸 수 있는 경우가 많아지고, 체력이 좋아진다면 기술을 걸어야 할 타이밍에 힘이 빠지지 않고 정확하게 기술을 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이 점들에 유의하여 정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마무리 운동 때 배밀기 개수 성실하게 채워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총회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총회 때엔 선배님들을 뵈면서 많은 가르침을 얻어갈 생각에 설레고 기대됩니다. 얼른 토요일이 왔으면 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날이 많이 추워졌습니다. 동방에서도 운동 시작하기 전이면 쌀쌀합니다. 모두들 감기 조심하면서 기말고사 전까지 다같이 즐겁고 안전하게 운동하면 좋겠습니다.

다음 타자는 지호의 미남 우승우 훈련부장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