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학교 유도부 지호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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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정종원
참여 인원김석균 조승현 한유진 김영민 한지선 오승훈 김찬우 우태호 정종원 김도윤 이준혁
훈련 날짜2022-11-09

🥋지호 훈련일지🥋

선배님들도 많이 와주시고 신입분들도 꾸준히 나와주셔서
오늘도 즐거운 운동이었습니다.

오늘 운동은 몸풀기, 구르기, 익히기, 굳히기, 대련, 체력단련 으로 진행했습니다.

여름에 무릎이 아파서 자연스럽게 무릎을 덜 굽히는 후리기를 배우게 되었는데,
이제는 필요성을 느끼고 익히기에서 업어치기를 많이 연습하고 있습니다.
양팔업어치기를 할 때마다 팔이 꺾이면 어떡하나 하는 불안감이 있었는데,
돌아서 내가 상대에게 들어간다 는 느낌이 아니라
내가 상대를 그대로 당겨 얹고 넘기겠다 하는 마음가짐으로 해보니까 훨씬 잘 되었습니다.

허리후리기와 허벅다리는 아직도 많이 어렵습니다.
승훈이형이 하시는 것처럼 상대를 골반에 얹고 튕겨날리는 느낌으로 해보고 싶은데
거리를 잘 못 재는건지 아직 뭔가 이상한 느낌입니다.

이전에는 유도 경기 영상을 보거나, 대련을 할 때에
기술을 어떻게 쓰는지를 눈여겨 보았는데
요즘은 잡기싸움을 어떻게 해서 대련을 풀어가는지,
상대를 어떻게 기울이고 그 사이에 들어가는 각을 보는지에 신경쓰고 있습니다.
항상 먼저 들어가서 기술을 걸려 했었는데,
이제는 기술을 먼저 넣는다 생각하지 않고 잡기를 튼튼하게 하고
상대가 중심을 어디에 두는지 보면서
상대를 기울인 다음에 기술을 넣어야겠다고 생각하며 하고있습니다.

형들에게 항상 많이 배웁니다.
열심히 배우고 익혀서 형들과 더 즐겁게 대련하고 싶습니다.

2학기에 들어온 분들도 열심히 하셔서 정말 좋습니다.
대련때 더 적극적으로 나가고, 알고싶은게 생기면 형들에게 주저하지말고 가서 물어보고 배워서 많이 익히면 좋겠습니다.
다들 기술도 많이 배우고 대련도 많이 하면서 같이 오래오래 즐겁게 운동하면 좋겠습니다.

오래 운동하기 위해선 다치지 않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다들 몸 열심히 풀어주고, 덜 풀렸다 싶으면 틈틈히 몸 추가로 풀어주며
낙법도 잘 치면서 부상없이 꾸준히 운동하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운동이었고 다음에도 즐겁게 다치지말고 운동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