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작성자 | 39기 이정욱(행정 19) |
| 카테고리 | 유도 대회 |
| 작성일 | 2024-11-10 |
중랑구청장배 유도 대회 소감
안녕하십니까. 지호 39기 행정학과 이정욱입니다. 지난 11월 10일 일요일에 중랑구청장배 유도대회에 참가했습니다. 저를 포함해 총 5명의 열정 넘치는 부원들이 함께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대회 3주 전부터 대회 참가인원들끼리 정규운동 시간 외에도 따로 만나 거의 매일같이 연습을 했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훈련은 15분~20분 동안 했던 대련입니다. 이긴 사람은 계속 남아있고 진 사람은 계속 다음 사람과 교체하여 쉬지 않고 했습니다. 넘어가면 바로 다른 사람과 교체해야되니 시합과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고, 쉬지 않고 하니 체력이 급격히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대회 당일, 시합 직전까지도 상당히 떨리고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매트를 밟는 순간 잡생각들과 떨림이 사라지고 온전히 상대에 집중하는 마음만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시합하는 동안에 특히 기억에 남는 순간은 부원들의 응원소리가 들렸을 때와 상대를 넘겼을 때입니다. 물론, 제가 넘어갔을 때도 기억에 뚜렷이 남아있습니다... 결과적으로 금메달을 따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동메달을 따게 돼서 기뻤습니다. 대회가 끝난 뒤 대회 참가인원들 및 응원 와준 부원들과 고깃집에 회식하러 갔습니다. 대회를 마치고 마셔서 그런지 맥주맛이 너무 시원하고 끝내줬습니다.
대회에서의 결과보다 대회를 준비하고 참가하는 과정에서 부원들과 쌓은 추억과 우정이 더 중요하게 느껴집니다. 금메달을 못 따서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앞으로도 계속해서 다같이 즐겁고 열정적으로 운동하면 좋겠습니다. 지호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