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기 총회 소감

누군가가 저에게 지호에 들어와 가장 기억에 남는 총회를 꼽으라면 아마 22년 1학기 총회를 고를 것 같습니다. 코로나 시기로 인해 잠시 주춤했던 지호의 활동을 다시금 활발하게 만들어 준 시작점이 바로 이때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1학년 때 지호에 처음 들어와 가졌던 총회에서는 모든 것이 새롭고 어색하기도 했지만, 동아리에 애정을 갖게 해준 총회였다면 22년 1학기 총회는 반가운 사람들이 가득하고 후배들이 생기기도 한, 이미 애정이 가득한 총회였습니다. 처음 만나는 후배들과 밥을 먹으며 말을 트고, 선배들과는 예전 이야기를 나누면서 추억을 회상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총회를 함께 꾸려보기 위해 예전 사진들을 고르고 출력해서 투박한 동아리방을 꾸며보았는데요. 그 사진들이 모이고 모여서 제가 졸업생으로 총회에 참여했을 때는 어떤 사진들이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